로또 당첨금, 제 뜻대로 쓰면 안되는 걸까요?: https://bit.ly/37rgwAH

 

로또당첨금 제뜻대로 쓰면 안되는걸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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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제목] 로또와 십일조

 

펌출처: https://bit.ly/38zFduI

 

요즘, 온라인에서 때아닌 <십일조> 논란이 뜨겁습니다. 지난 주, 총 당첨금이 2조 원 가까이 치솟았던 미국의 로또 복권 <파워볼>의 1등 당첨자가 나온 후부터 입니다. 파워볼 1등 당첨자 3명 중 유일하게 지난 15일 미국 NBC 방송 <투데이쇼>에 출연해 자신의 신분을 공개한 존 로빈슨과 그의 부인 리사 로빈슨은 당첨금 5억 2800만 달러! 우리 돈으로 약 6,500억 원의 용처를 묻는 MC에게, 자신들은 지금까지 철저하게 십일조 생활을 해왔다며, 이번에도 현재 출석하는 교회에 <온전한 십일조> 부터 바치고,

 

그 외에도, 교회와 세인트 주드 어린이 연구병원에 기부할 것>이라고 밝혔는데, 이게 국내외 교계에 큰 반향을 일으키며 십일조 논란으로 비화된 것입니다. 당장, <처치헬스> 단체에서는 그들의 홈페이지를 통해 로빈슨 부부가 소속된 교회 담임목사에게 공개 서한을 띄웠습니다. 그들은 <제대로 된 계획이 서기 전까지는 당첨금 십일조를 받지 말라>는 조언과 함께, <일확천금이 교회에 치명적인 독이 될 수도 있다>고 경고했습니다. 미국 베들레헴 신학대학교 총장인 존 파이퍼 목사는

 

<청지기는 주인 돈으로 도박하지 않는다. 우리가 가진 것은 다 하나님의 것이고, 우리는 다 그분의 청지기일 뿐이다. 청지기에게는 도박할 권리가 없다. 도박은 주인의 돈을 횡령하는 것이므로, 만약 여러분들이 복권에 당첨 됐다면 그 돈으로는 절대 십일조를 하거나 헌금하지 말라>고 충고했습니다. 또, 빌리 그래함 전도협회 회장인 프랭클린 그래함 목사도 자신의 페이스북에 올린 글에서 <사람들은 다투어 복권을 사며 만약 자기가 당첨된다면 그 돈으로 무엇을 할까?를 생각하면서 즐거워한다.

 

그러나, 돈은 결코 사람의 영혼을 구원하지 못한다. 제발, 복권을 사기보다 영혼 구원에 힘쓰라> 라고 했습니다. 그런가 하면, 또 어떤 크리스천 커뮤니티에서는 <어차피, 복권은 샀고 또 그 복권이 1등에 당첨된 사람인데 그 당첨금에서 십일조를 드리고, 자기가 속한 지역 사회를 위해 기부하겠다는 선의마저도 비판하고 부정적으로 판단하는 것은 위선> 이라며, <그렇다면, 복권 당첨자는 하나님께 감사도, 지역 사회에 기부도 해서는 안 되고 오직 자기가 그 돈을 다 써야 하느냐?> 라고 반문하기도 했습니다.

 

어떤 사람은 <요행이나 일확천금을 바라는 도박. 로또같은 복권이 성경의 가르침에 부합한다고 볼 수는 없지만, 다행히도 거액의 당첨금을 혼자 다 쓰겠다고 하지 않고 십일조 내고 또 이웃과도 나누겠다니, 그 마음이 참 예쁘다>며 <만약, 당신이라면 그렇게 할 수 있겠는냐?>라고 묻기도 했습니다. 사실, 파워볼 당첨자 십일조 얘기는 이번만이 아닙니다. 지난해 2월 11일, 1억 2,700만 달러(약 1,400억 원)에 당첨된 노스캐롤라이나주의 흑인 여성 마리 홈스도 <내가 첫 번째로 할 일은 교회에 십일조내는 것>이라며

 

<그 다음에 새 집과 새 차를 사겠다>고 밝힌 바 있습니다. 26세의 싱글맘인 그녀는 뇌성마비의 아들등 자녀 4명을 키우며 월마트, 맥도널드 등에서 일용직으로 일하며 힘겹게 살아왔는데, <이제는 남의 도움 없이 아이들을 돌볼 수 있게 되어 기쁘다>며 <주님께 진심으로 감사한다>고 했습니다. 그런가 하면, 지난 2002년 12월, 1억 7,000만 달러의 파워볼에 당첨된 앤드류 잭슨 휘태커(55) 역시도 자신이 출석하는 교회와 고향 교회에 당첨금의 십일조 1천 700만 달러를 헌금해 세계적으로 큰 화제가 됐더랬습니다.

 

휘태커는 당첨 후 소감을 발표하는 기자 회견장에서 현재 자신이 출석하는 교회와 고향 교회에 당첨금의 10%를 십일조로 바칠 것이며 그 헌금은 전적으로 해당 교회의 결정에 따라 쓰여질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성경에는 <부하려 하는 자들은 시험과 올무와 여러 가지 어리석고 해로운 욕심에 떨어지나니, 곧 사람으로 파멸과 멸망에 빠지게 하는 것이라> (딤전 6:9)는 말씀도 있지만, 또 <불의한 재물로 친구를 사귀라> (눅 16:9)는 말씀도 있습니다.

 

복권과 십일조, 여러분은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Noah Bak 끝맺음]

 

먼저, 로또를 장려하는 입장과 전혀 무관함을 밝혀두는 바입니다.

 

2천년 전의 유대종교 지도자들은 외식주의자. 율법주의자. 소경된 인도자. 독사의 자식들. 회칠한 무덤이었습니다. 구약 예언대로 오신 메시아 예수님에 대하여 그들이 어떻게 했는가를 공관복음에 기록을 해 놓았습니다. 머리가 너무 영리하여 사사건건 예수님께 태클을 건 사악한 무리들이었습니다. 윗 글을 읽다 보니까, 옛날 유대종교 지도자들이 스치면서 21세기 현대교회와 닮음꼴이라는 생각을 갖게 됐습니다. 구약의 '땅십일조'를 신약의 '돈십일조'로 왜곡시킨 채, 교회를 '강도의 소굴' 로 만든 것입니다.

 

한국교회에서 십일조를 돈으로 가르치면서, 돈십일조를 잘했기 때문에 영혼과 범사가 잘되고 물질의 복이 따른다고 하지요. 미친 개가 정신없이 짖는 소리입니다. 예수님께서 저주의 나무에 매어 달려 온전한 십일조 제물로 바쳐졌기 때문에.. 더이상, 땅에서 나는 것으로 십일조를 할 필요가 없는 것입니다. 구약에서 돈을 십일조로 하지 않았다는 것도 모르는 한국교회를 보면 지금 제 정신이 아닙니다. 돈없이, 값없이 예수 복음을 누구든지 와서 먹으라고 했는데도 말입니다. 신약교회는 각자 연보 한가지면 됩니다.

 

그런데, 로또 당첨자들에 대한 정죄를 하지요. 국가에서 실시하는 제도인데, 한국의 경우만 보아도 세금 외에 여러 분야의 부족한 예산을 로또에서 지원하고 있습니다. 모금액중 극히 일부를 가지고 매주 참여자를 추첨하여 개인에게 도움을 줍니다. 가난하고 어려운 사람들이 다수라는 점을 망각하고 비판하는 자세는 유대종교 지도자들과 다를 바 없습니다. 첫째, 로또 당첨자에 대하여는 어느 누구도 돌을 던져서는 안됩니다. 로또 참여를 가지고 도박을 했느니, 십계명을 어겼느니 하면서 비판하는 것은 극소수 로또 중독자 경우에 한해서 제한적으로 해야 하며,

 

로또 구매할 돈의 형편도 안되는 상당수 서민들까지 매도하는 것은 안됩니다. 그 이유는 그만큼 절박한 사람들이 많다는 것을 간과해서는 안되는 것이지요. 한국교회가 어려운 사람들을 외면하면서도, 비성경적인 돈십일조를 거두는 행위는 가난한 자들의 로또 참여와는 비교가 안될 정도로 모순된 일입니다. 둘째, 로또 당첨금에 대한 십일조를 내겠다는 사람들의 자세는 매우 비성경적입니다. 비성경적인 돈십일조를 하나님 아버지께서 받으시고 복을 내리신다는 거짓말에 세뇌가 된 탓에 그리 행동하는 것인데, 아주 잘못된 것입니다.

 

셋째, 로또 당첨자의 십일조는 교회가 받아서는 안된다고 하는데, 받지 않는 이유가 잘못되어 있습니다. 모든 소득의 십일조를 거두어 들이는 교회가 잘못된 것이지, 로또 당첨금에 대하여는 각나라에서 정한대로 나라 복지와 서민들 혜택을 위한 것이니, 잘못되었다고 볼 수없습니다. 다만, 사행성 조장이 되지 않는 범위에서 시행한다면! 이라는 단서를 붙이고 싶습니다. 우리나라의 로또 도입 2002년 초창기 문제점을 인지하고, 2004년에 1조합 구매 금액을 2천원에서 1천원으로 개선했고, 5천원~1만원 소액 참여를 홍보하는 사이트도 있습니다.

 

넷째, 로또 당첨자는 당첨 금액에 따라 국가에 세금을 선공제하고 당첨금을 수령합니다. 국가에 내는 의무적인 세금이나 로또 당첨에 따른 세금은 십일조에 해당합니다. 교회에 십일조를 낼 의무 자체가 없는 것이지요. 구약의 이스라엘에 한하여 십일조를 냈는데, 땅에서 나는 것으로 십일조 냈다는 것을 한국교회는 알아야 합니다. 다섯째, 로또 당첨자가 스스로 자원하는 마음으로 금액을 정해서 교회 또는 사회에 각자 연보(기부금)를 할 수도있고, 안할 수도 있습니다.

 

신약시대의 교회는 각자 연보 한가지만 허용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혹시, 로또에 참여해서 당첨된 그리스도인이 계시다면 로또 당첨금에 대한 십일조는 낼 필요가 없습니다. 신약교회는 십일조가 없을 뿐만 아니라, 돈십일조라는 것도 없습니다. 로또 외에도 어떤 내용으로 기부 또는 선행을 하고 자랑하는 차원에서 나팔을 불면 이미 자기 상을 다 받았기 때문에 하늘에는 상이 없다는 말씀도 있으니까, 본인 결정(교회 공동체는 어떤 기준을 만들어 관여할 수 없음). 무기명. 침묵등으로 덕을 세우면 될 것입니다.

 

끝까지, 1독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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