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스도인들의 결혼식이라는 것을 보면, 교회(예배당)에서 하나님께 올리는 영광스런 예배를 차용해서...(벤치마킹, Benchmarking) 결혼식을 치르는게 보편적이다. 장로-집사-목사들이 결혼식에 대한 성경적이고 신학적인 생각이나 뜻이 없이 전통적인 예배 의식으로 행하면, 결혼식을 경건하고 거룩하게 치르는 것으로 여기고 있는 것이다. 자칭, 개혁교회라고 하는 곳에서도 이런 면에서 차이가 없다.
그러나, 결혼식과 예배는 분명히 다르다. 결혼은 두 사람이 앞으로 부부가 되는 의식이지, 예배는 아니다. 더군다나, 하나님께만 올려지는 예배를 사람들이 결혼하는데 차용한다는 것은 있을 수 없는 일이다. 그것은 오히려 죄악이다. 그런데, 한국교회는 전통적으로 예배 만능주의에 빠져서 모든 행사마다(장례식, 결혼식, 돌잔치, 회갑, 개업, 생일 등등..) 예배로 치르는 것이 보편화되었다.
겉으로 보면, 엄청나게 경건하고 거룩하게 보이는데 실상은 대단히 큰 죄악이며 어리석은 죄악이다. 또한 전형적인 기복주의 형태의 타락한 신앙의 관습들이다. 물론, 이러한 사실을 장로-집사-목사들이 모르고 이제까지 그렇게 해 왔으니 당연히 그렇게 하는 것으로 알고 행했을 것이다. 그러니, 이런 것들을 개혁해야 한다. 그래야, 기독교 신앙과 진리가 이 세상과 엄격히 분리되어 참된 경건의 신앙으로 신앙생활을 할 수가 있다.
특히, 결혼예배는 절대 예배가 아니다. 성경에 결혼식을 예배로 하라는 말씀이 없다. 성경에서 예배는 살아계신 한분 하나님께 영광스러운 구속과 은혜에 대한 감사와 영광 ,경외, 경배를 올리는 것이다 .기독교 예배는 이렇게 하나님이라는 거룩하시고 인격적으로 존재하시는 분을 대상으로 하는 것이다. 그렇다면, 어떻게 두 사람이 결혼을 하는데 예배를 드리는가? 결혼식의 예배는 누구를 대상으로 하는가?
하나님인가? 결혼 당사자인가? 또, 사람이 결혼을 하는데 왜 예배로 하는가? 그런 면에서, 개혁교회는 결혼을 이제는 더 이상 예배로 하지 않도록 하고, 오직 의식적으로 치르는 것이 필요하다. 물론, 모든 그리스도인의 삶에는 신앙적인 요소가 있다. 그러므로, 결혼에도 신앙적인 의미가 있다는 것은 사실이다. 그러나, 예배와 신앙적인 의미가 있는 의식과는 전혀 다른 문제다.
예를들면, 사람들이 서로 좋은 의미로 교제하고 친교하는 것은 좋은 일이지만, 어떤 특정한 사람이 그 자리에서 경배와 예배를 받는 것은 우상숭배다. 마찬가지로 그리스도인의 결혼식에 신앙적인 요소가 있어서 하나님과의 관계로 거룩하게 하는 것은 좋은 것이지만, 결혼식이 예배가 되는 것은 전혀 다른 문제다. 결혼식에는 신랑과 신부 두 사람이 중심으로 하는 의식이지, 하나님께 올려드리는 예배는 아니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특히 개혁교회-개혁주의 신앙-개혁주의 사역에서 결혼식은 더 이상 예배 형태의 결혼예식이 되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 이제는 이런 것도 개혁을 해나가도록 해야 한다. 하나님께서는 거룩한 하나님의 자녀들이 모든 면에서 더욱 온전하고 말씀에 주의를 기울이며 하나님 중심적 삶을 살도록 요구하신다. 참된 그리스도인들은 일생을 그러한 목적과 계획에 뜻을 두고 개혁적인 신앙으로 자신을 다듬어 가는 것이다.
제네바 개혁교회 결혼예식
● 전주 - 신랑 입장과 신랑입장 (각각, 혹은 함께)
● 시작 말씀(주례자가 성경 말씀을 인용한다)
● 인사말 - 결혼식에 대한 설명 - 신랑 신부를 소개한다
● 시편 낭독
● 기도
● (결혼에 관한) 성경말씀 낭독
● 주례사 - 설교가 아닌 주례사로 결혼하는 두 사람에게 신앙적인 의미의 교훈을 준다
● (기도)
● 신랑 신부에 대한 질문과 약속(결혼에 대한 기독교 교리 선언과 질문 및 답변)
● 예물교환
● 결혼을 축복함(말씀 낭독, 혹은 결혼을 위한 문구)
● 시편 낭독
● 감사기도 - 주례자
● 결혼 성경 증정
● (성혼 선포)
● 주기도문
● 축복기도
● 전주
● 신랑과 신부 하객들에게 인사및 행진
펌출처: https://is.gd/IUT5SM
개신교, 초교파, 애경사 목적의 예배는 인본주의 우상숭배다, 회개와 개혁, 천국지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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