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신교, 초교파, 세대주의 종말론 교회가 너무 많으며 7년대환난-베리칩-재림 2회를 성경처럼 믿고 전하려는 경향이 강하다, 무천년이 성경에 가깝다, 천국지옥

         이미지 출처: https://youtu.be/jAQGhj1xq6E 

 

[원제목] 666이 베리칩인가? 3


최근, 한국교회에 심각한 타격을 주고 있는 문제들이 많이 있다.


교회 세습문제가 세상 뉴스에도 언급 될 정도로 한국 교회에 타격을 주고 있는데, 난데없이 귀신 쫓기 의식을 행하다가 관속에서 사망한 사건이 보도 되었고, 그 외에도 휴거주의, 귀신 쫓기 같은 무속신앙, 신사도주의, 백투예루살렘, 율법주의, 물질주의, 기복신앙, 번영신학, 긍정의 힘, 교회세습, 교회성장주의, 성, 돈, 명예욕에 물든 지도자들,


쓸데없는 신학 논쟁과 엘리트주의, 새관점 주의와 카톨릭 회귀 신학, 지도자들의 권위주의, 허세와 과시, 윤리의식 실종, 선한 양심의 실종, 교회와 기독교단체의 사유화 등 수많은 문제가 교회를 흔들고 있다. 그 중에, 666을 베리칩이라고 주장하는 이들도 있다. 이들은 어디서 나온 것일까? 조덕영 박사의 글을 인용해서 정리해본다.


1. 베리칩의 신학적 배경이 무엇인가?


1) 긴박한 종말론으로서 세대주의의 영향


종말론으로서 베리칩 신앙은 시한부 종말론적 경향을 지닌다는 점에서 세대주의 신학과 밀접한 연관을 지닌다. 세대주의는 주로 인류 역사를 세대 구분의 틀 속에 넣는다는 특징이 있다. 현대 세대주의 신학을 체계화한 원조인 존 넬슨 다비(1800~1882)에게 영향을 받은 변호사요 성경학자였던 회중교회 주의자 스코필드(1843~1921)는 스코필드 관주 성경(KJV 1909)을 출판하면서 성경 전체를 7세대로 구분하였다. 


(1) 무죄시대 (2) 양심시대 (3) 인간통치시대 (4) 약속시대 (5) 율법시대 (6) 은혜시대(교회시대) (7) (천년)왕국시대


또, 영국 회중 교회 형제단의 영향을 받고 평신도 집회소를 중심으로 활동한 워치만 니(1903~1972)도 세대주의를 수용해서 역사를 8세대로 구분하였다.


(1) 무죄 시대 (2) 양심 시대 (3) 인간 통치 시대 (4) 언약 시대 (5) 율법 시대 (6) 은혜 시대 (7) 막간 시대 (8) 왕국 시대


한국교회는 이 두 사람의 영향을 많이 받았다. 문제는 세대주의의 경우 마지막에 임할 천년왕국 시대를 문자적으로 이해함으로써 지난 인류 역사를 6 세대 (6 천년)으로 규정하게 된다.


그리고, 마지막에 임할 천년왕국시대를 계산할 경우 지구는 긴박한 종말을 맞을 수밖에 없다는 시한부 종말론이 자연스럽게 된다. 세대주의에 따르면 혹시 휴거와 종말의 시기가 이미 지나쳐버린 것은 아닌가 우려(?)될 정도로 지구는 6천 년이 이미 지나가 버렸으니, 필연적으로 시급한 종말이 우리 세대에 임해야 한다. 


적그리스도가 베리칩 곧 666이라는 소동은 바로 이 같은 세대주의의 세대 구분 신학에서 나온 것이다. 기독교는 종말과 재림을 믿는 종교이다. 하지만, 긴박한 종말론이나 시한부 종말론은 항상 큰 부작용을 불러왔다.


2) 세대주의의 또 다른 특징


(1) 이스라엘과 교회에 대한 엄격한 구분


세대주의는 이스라엘 민족이 받은 지상 왕국에 대한 약속들은 미래 천년왕국에서 문자적으로 성취되어야 한다고 본다. 온누리 교회가 어린 양을 잡아 구약의 피 제사를 재현하거나 이스라엘 선교에 열을 올리는 것은 세대주의 경향을 보여주는 전형적인 경우라 할 수 있다. (그리스도의 속죄 제사 이후 피 제사는 성취되었다.)


(2) 문자적 성경해석


세대주의자들은 성경 해석에 있어 엄밀한 문자적 해석을 철저하게 적용하는데, 특히 이스라엘과 교회의 해석에 있어 더욱 그런 경향이 있다. 


그리스도의 천년 통치 기간 동안 이스라엘과 관련된 땅, 국가 보좌, 성전 회복 등의 약속들은 문자적으로 무조건 이루어진다고 본다. 그렇다면, 성도들은 훗날 보석으로 꾸며진 정육면체 모양의 새 예루살렘성에서 살게 될 것이다. 즉 세대주의자들은 문자적인 것은 문자적, 상징적인 것은 상징적, 비유적인 것은 비유적, 모형적인 것은 모형적으로 해석하는 것이 아니라


몽땅 다 문자적으로 해석하려고 든다. (물론, 클라런스 배스 같은 온건한 세대주의자들은 정통 세대주의자들로 부터 복음적 신앙을 떠난 변질자라고 욕을 먹는다). 그러나, 성경은 문자적 이해만이 아니라 해석을 필요로 하는 책이다. 문자적 해석에 매달리는 베리칩 신학은 세대주의의 전형을 따르고 있다.


(3) 독특한 교회론과 왕국 복음


세대주의는 하나님의 원래 구원 계획의 일부가 아니고, 유대인들이 예수님의 왕국 제안을 거부함으로써 생겨났다는 제한된 교회관 (교회론의 대혼란)을 가지고 있다. 


영적 이스라엘은 있을 수 없고, 영적 왕국이 아닌 아브라함에게 주신 언약의 문자적인 유대적 왕국이 온다는 왕국 개념이다. 문자적 유대 왕국 교회론이라 할 수 있다. 이럴 경우, 계시록은 교회가 아닌 유대인들을 위해 주신 복음으로 전락해 버리게 된다. 또한, 은혜의 복음 이외 왕국 복음이라는 낯선 복음을 제시한다. 하지만, 성경은 갈 1:6,7에서 분명하게 오직 단 하나, 즉 은혜의 복음만을 말하고 있다. 보편적 은혜의 복음을 유대 왕국 복음이나 베리칩 복음으로 대치하려는 것은 엄청난 복음의 변질이다.


세대주의의 문제는 성경을 문자적으로 도식화해서 해석함으로써 여러 가지 부작용을 양산한다는 데 있다. 그리되면, 성경이 단순한 책이라는 오해를 불러 일으키게 되고, 성경 내용을 도식화하는 과정에서 성경이 마치 판타지 만화책으로 오해하게 만드는 위험성이 있다. 즉, 성경해석에 대한 오해로 말미암은 미숙한 성경해석은 큰 문제를 가져올 수 있다. 많은 이단과 사이비들이 세대주의 종말론을 따르다 이단이 되는 것도 바로 그런 이유이다. 그런 면에서, 베리칩 신학은 세대주의 종말론과 그 궤를 같이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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펌출처: 서부중앙교회, https://is.gd/bHMCo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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