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십니까? 노아박 전도자입니다. 오늘은 한국 기독교 '김종설' 형제가 평소 신앙생활하면서, 성경과 다른 부분이 교회의 율법적 전통으로 고착된 부분에 대해 함께 생각하고 개혁하자고 하는 글 메시지 총 5부 중에서, 오늘은 1부를 전해 드리겠습니다. 청취자및 정독자의 이해를 돕기 위해 더 알아듣기 쉽도록 일부 수정하거나 첨가한 메시지도 있습니다. 지금부터 시작하겠습니다. 첫째, 목사가 인도하는 예배는 목사의 축도로, 그 외는 주기도문 암송으로 예배를 마칩니다. 교회 헌법에 의하면 축복 기도는 목사만 할 수 있다고 되어 있기 때문입니다. 두째, 예배당에 처음 들어와서 가장 먼저 해야할 일은 자리에 앉아서 기도하거나 혹은, 기도하는 척부터 합니다. 기도하는 것 자체가 나쁘다는 것은 아니지만, 만약 믿음에 의해서가 아니라 전통이나 관습에 따라서 하는 행위라면, 다시 한번 생각해 볼 필요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셋째, 기독인의 집을 방문한 경우에도 서로 인사를 나누기 전에 자리에 앉아서 기도부터 해야 합니다. 집 주인도 가만히 있기가 멋쩍어서
어쩔 수 없이 같이 기도하는 척을 합니다. 넷째, 성경책을 엉덩이에 깔고 앉거나 성경책 위로 넘어 다녀서는 안된다는 교회에서 정한 율법이 있습니다. 성경을 사랑하는 마음은 이해가 되지만, 성경책을 아끼고 사랑하는 전통이 아니라, 그 안에 들어있는 성경 말씀을 사랑해야 할 것입니다. 다섯째, 어떤 사람은 밤에 악령이 집에 들어오지 못하도록 자기 전에 성경책을 창가에 갖다 둔다고 합니다. 드라큘라 영화를 많이 본 모양인데, 악령이 왜 꼭 창문으로만 출입한다고 생각하는 걸까요? 그리고, 마귀가 성경 구절을 인용하는 일도 있다는 것을 아십니까? 마태복음 4장 6절 말씀! "가로되, 네가 만일 하나님의 아들이어든 뛰어내리라! 기록하였으되, 저가 너를 위하여 그 사자들을 명하시리니, 저희가 손으로 너를 받들어 발이 돌에 부딪히지 않게 하리로다 하였느니라." 여섯째, 교통사고 예방을 위해서인지, 장식용인지 모르겠지만, 자동차에 성경을 비치해 두는 사람들도 많습니다. 어차피 읽기 위한 성경책이 아니므로 대부분 뒷좌석 유리 쪽에다 전시용으로 올려둡니다.
그러다가 접촉 사고가 나면 일단 성경책부터 치웁니다. 차 안에 성경책이 있으면 목소리를 높이고 막말을 하면서 싸우는 것이 부담스럽기 때문은 아닐까요? 아니면, 자신 때문에 주님의 영광을 가리운다는 생각이 들어서일까요? 일곱째, 자동차를 새로 구입하면 무사고 운행을 위해 목사를 모셔다가 자동차에 안수 기도를 받아야 안심합니다. 돼지 머리와 막걸리 대신에 목사가 등장할 뿐, 주술적인 기복 신앙에는 변함이 없어 보입니다. 여덟째,교회 조직 안에서는 목사나 장로가 시키는 일에 토를 달면 안됩니다. 왜냐하면, 은혜스럽지 못하기 때문입니다. 한국교회에서의 "은혜"란 값없이 거저 주시는 하나님의 선물을 말하는 것이 아니라, 마음 속으로 전해지는 뭉클한 감동이나, 당회나 공동의회에 제출한 안건이 아무런 반대없이 일사천리로 통과되는 것을 말하기 때문입니다.아홉째, 목사나 장로의 말에 이의를 제기하는 성도들을 공격하기 위한 가장 확실하고 효과적인 무기는 "순종이 제사와 헌물보다 낫다"라는 구절일 것입니다. 사무엘상 15장 22절 말씀!
"사무엘이 가로되, 여호와께서 번제와 다른 제사를, 그 목소리 순종하는 것을 좋아하심 같이 좋아하시겠나이까? 순종이 제사보다 낫고 듣는 것이 수양의 기름보다 나으니.." 이 구절은 다른 사람들을 제압하는데 있어서 거의 호신용 무기와 같습니다. 그런데, 그 구절이 하나님께 순종하라는 말씀인지, 사람에게 순종하라는 말씀인지, 직접 성경을 읽어보고 확인하는 사람은 거의 없습니다. 물론, 그 말씀을 인용하는 사람도 성구의 의미를 잘 모르고 있거나, 알면서도 모르는 척하는 것입니다. 1부를 마칩니다. 다음 시간에는 2부를 보내드립니다. 끝까지, 청취해 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