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령강림은 예수께서 다시 온다는 말씀대로 내 안에 들어오셨음을 말함이 아닐까요? 

 성령과 예수가 다른 영이시라면, 성령강림과 예수재림은 각각 분리되어야 맞습니다! 

 

[원제목] 성령은 예수의 영(요한복음 14:15-31)

 

예수님께서 우리를 향하여 원하시는 것은 우리가 예수님을 사랑하는 것입니다. 우리가 예수님을 사랑하면 예수님의 계명을 지키는 것에 의하여 예수님과 함께, 영원히 살게 됩니다. 예수님과 함께 영원히 살게 된다는 것이 성령이 우리에게 오셔서 비로소 가능하게 됩니다. 그런데, 그 성령 즉 보혜사 또는 공동번역을 따라서 협조자는 세상 사람들이 볼 수도 없고 받아들일 수도 없습니다.

 

그렇지만, 우리는 그 분을 알고 있고 그 분이 우리와 함께 사시고 우리 안에 계신다고 요한복음은 선언하고 있습니다. 우리와 세상 사람들 사이에 어떤 차이가 있기에 우리는 성령을 알고 또 그를 모시고 살고 있는 반면에, 세상은 그를 보지도 못하고 받아들이지도 못하게 되는 것입니까? 본문 말씀을 잘 읽으면서 영성을 열어 그 뜻을 생각해 보십시다. 예수님께서 우리에게 말씀하신 약속을 여기 열거해 보겠습니다.

 

① 너희가 나를 사랑하면 내 계명을 지킨다.

 

② 그러면, 성령 즉 보혜사를 보내 주겠다(즉, 성령은 예수의 계명을 지킬 때에만 보내 주신다).

 

③ 성령은 진실의 영이다.

 

④ 너희는 성령을 알고 성령은 너희와 영원히 함께 계신다(예수를 사랑하기 때문에).

 

⑤ 나는 기어이 너희에게로 돌아 오겠다(예수님이 우리를 사랑하시기 때문에).

 

⑥ 내가 살아 있고 너희도 살아 있을 터이니, 너희는 나를 보게 될 것이다(이 세상에 재림하실 것을 약속한 것일까?).

 

⑦ 그 날이 오면 내가 아버지 안에 있고, 너희가 내 안에 있고, 내가 너희 안에 있다는 것을 깨닫게 될 것이다.

 

⑧ 나를 사랑하는 사람은 내 말을 지킬 것이고, 그렇게 되면 내 아버지께서도 그를 사랑하겠고 아버지와 나도 그를 찾아가 그와 함께 살 것이다.

 

⑨ 성령이 오시면, 죄와 정의와 심판에 관한 세상의 그릇된 생각을 꾸짖어 바로 잡아 주신다.

 

⑩ 진리의 영이 오시면, 너희를 이끌어 진리를 온전히 깨닫도록 주신다.

 

⑪ 성령은 나에게서 들은 것을 너희에게 전하여 나를 영광스럽게 하신다.

 

⑫ 내가 떠나가는 것이 너희에게는 더 유익하다. 내가 떠나가지 않으면 너희에게 오시지 않는다.

 

이 약속들을 심사숙고하게 종합해 보면, 두가지 사실이 뚜렷해집니다.

 

① 성령을 보내주시는 것은 우리 안에 예수님께서 친히 함께 살아 계시고자 함입니다.

 

② 성령은 진리의 영으로서 우리가 예수를 믿고 죄를 떠나 예수님 안에 살 수 있도록 하는 것과 예수님도 말씀으로 또는 계명으로 우리 안에 살게 하시려는 데 뜻이 있습니다.

 

즉, 성령이 이미 우리 안에 계시는 데도 보내주시겠다고 말씀하셨고 또 예수님께서 떠나가시겠지만 그 떠남이 세상 사람들에게 있어서 떠난다는 것이 되고, 우리에게는 다시 오신다는 뜻이 된다는 말씀입니다.

 

여기서 <다시>란 말이 대단히 중요 합니다. 즉 우리 속 깊이 들어오신다는 뜻을 나타내는 말입니다. “다시 난다”(重生)란 말에서 우리가 알듯이 <위>로 부터 오시는 즉 내적 존재를 뜻하는 표현입니다. 가롯유다가 아닌 유다가 한 질문에 대답하신 주님의 말씀에 주의하십시다. 성령은 세상 사람들이 알지 못하고 받아들이지 못하는 까닭은 예수님의 말씀을 듣지도 않았지만 그것을 지키지 않는 것 때문이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우리에게 성령이 이미 함께 하신다는 말씀은 예수님의 교훈이 우리 안에 들어 있다는 뜻입니다. 다시 오시겠다는 말씀은 주님의 교훈이 새롭게 새삼스럽게 그 뜻을 밝히 드러내시고 살아 움직이는 내적 명령으로 계시겠다는 뜻입니다. 바울도 이 성령의 임재를 경험했을 때, “이제부터 내가 사는 것은 내가 사는 것이 아니라, 내 안에 예수 그리스도가 산다” 라고 생명 속의 생명으로 새로 난 예수의 사람임을 증거했습니다.

 

Ⅰ. 성서의 내적 이해로 오시는 예수가 성령

 

우리가 성서를 읽고 상고하는 까닭은 그 안에 생명이 있음을 믿기 때문인데 그 성서가 바로 <나>(예수)를 증거하고 있습니다(요한 5 : 39). 생명을 구하는 것은 곧 예수를 배우는 일일 뿐만 아니라, 예수님의 말씀을 받아들이고 그대로 계명을 지키는 삶에서 얻을 수 있습니다. 예수님께서 성령을 보내 주시겠다고 약속하신 의도는 그 생명 즉 예수님의 말씀을 배우고 예수님을 사랑하여서 예수님의 교훈을 지키게 하시려는 목적이 있었기 때문이고 그렇게 되어야만 영원히 하느님과 인간이 함께 살 수 있기 때문입니다.

 

(중략)

 

파스칼은 진리에 대한 명상을 계속했습니다. 침식을 잊고 계속 말씀에 대한 명상에 잠겨 있다가 목욕탕 속에서 깨달음을 경험했습니다. 늘 알고 있었고 생각하면서 분석하던 것인데도 순간적인 깨달음이 자기 속에 빛처럼 임했을 때,

 

미친듯이 “유레카! 유레카!” 즉 “나는 발견했다!”를 연발했습니다. 진리의 임재를 새롭게 보았기 때문에 “내가 발견했다! 내가 발견했다!” 라고 하면서 춤을 추었습니다. 늘 듣고 늘 외우던 성서 말씀이지만 새삼스럽게 자기 체험 속에서 그 살아 움직이는 역사를 경험할 때 성령의 임재를 경험하게 됩니다. 예수를 알게 되고 예수의 임재를 체험하게 하는 협조자 즉 성령은 진리의 영입니다. 그 영은 성서 말씀 속에 있는 예수의 영입니다.

 

Ⅱ. 성령은 진리의 영

 

진리의 영이신 성령은 협조자로서 우리에게 예수와 함께 살 수 있도록 해 주시려고 예수의 교훈을 기억나게 해 주고 또 예수의 교훈을 뜻 깊게 깨우쳐 주는 영입니다. 역사적인 예수로 교훈을 내리시는 예수, 즉 랍비이신 예수로 의의 교사이신 예수가 아니라, 이제부터는 우리 주님이신 예수요, 신령한 존재이신 예수입니다. 우리의 생명 속에 생명으로 임재해 계신 예수로 바로 깨닫게 해 주시는 예수의 영입니다. “내가 너희를 고아와 같이 버려 두지 않고 이제 기어이 너희에게로 되돌아 오겠다” 라고 하신

 

예수님의 말씀의 뜻이 바로 여기 들어 있습니다. 예수님께서는 “내가 아버지에게로 가는 것이 세상 사람들에게는 죽는다는 것으로 밖에 보이지 않겠지만, 예수의 제자된 우리에게는 기쁨이 넘치는 경험이 된다”고 말씀하셨습니다. 이 말씀은 역사적 존재로는 예수님이 죽음으로 종국에 이르러 별가치가 없는 것처럼 된다고 해도, 우리 하나님. 우리 주님으로 예수를 받아 들이는 사람들에게는 기쁨이 넘치는 새로운 체험이 된다고 단언하시는 말씀이십니다.

 

Ⅲ. 성령은 예수의 영

 

보통 사람들은 성령을 예수와 구별해서 별개체로 생각합니다. 성서를 문자적으로만 읽고 전권을 통한 이해를 가지지 못한 사람들은 구약에서 사용되는 하느님의 영과 신약에서 보는 예수의 영화(榮化) 이전에 나타나 보인 성령, 즉 예수님께서 세례 받으셨을 때 나타났던 비둘기 같은 성령과 예수님의 영화 이후의 성령을 혼동해서 같은 영인줄로 생각하는 실수를 범하는 모양입니다. 요한복음 7:39에 보면

 

“그 때는 예수께서 영광을 받지 않으셨기 때문에, 성령이 아직 사람들에게 와 계시지 않으셨던 것이다”라고 확인되어 있습니다. 예수의 교훈이 사람 안에서 샘솟는 샘이 되어 마르지 않고 샘솟게 하시는 영을 요한은 성령이라고 했습니다. 이 성령의 역사는 예수의 말씀이 계속해서 새롭게 기억나고 이해되고 인간의 삶의 동력이 되게 하여 예수가 인간 속에 영원히 계속해서 언제나 살아 계심을 깨닫게 하는 예수 자신의 역사인 것입니다. 예수를 모르고는 성령을 받을 수 없습니다.

 

예수가 하느님 우리 주님이심을 모르게 될 때 성령은 역사 하시지 않습니다. 구약에 나오는 하느님의 영은 막연하고 표징적이어서 비유적인 영감 이상이 못됩니다. 예수 영화 이전의 영은 예수를 하느님의 아들로 밖에 볼 수 없어서 구원의 능력이 없습니다. 예수를 하느님으로 알고 예수 안에는 하느님을 체험하고 예수 그분에게 “주여!” 하게 되면서 나와 엎드려 예배하지 않고는 성령의 역사를 모릅니다. 성령은 우리에게 재 이해된 예수입니다. 즉, 주님 우리 하느님으로 섬겨지는 예수의 새로운 임재체험입니다.

 

원출처: 다음 카페 - '광주동산' (글쓴이: 이모세 목사), https://bit.ly/2xW4Lpe

10분 오디오가 안보일 때: https://youtu.be/NnqDUd1HpUM

  Jesus Kingdom 한국교회의 회개와 개혁 메시지 모음 

끝까지, 참여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 Recent pos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