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개한 것을 의심하지 말라!


 

이제 회개해야지만 천국 간다는 것은 알았다.

그래서 회개를 한다.

열심히 회개를 하는데,

 

내가 하는 회개가 하나님이 받으셨는지가

 

늘 의심스러울 때가 있다.
 

 

 

하나님께서 너의 회개를 받았다고

 

음성으로 들려 주시면 좋겠는데

 

그 소리가 매번 들리지 않기에

 

속이 답답할 때가 있다.

그래도 눈물, 콧물 흘리며

 

회개라도 하면 속이 시원할 것 같은데,

 

매번 눈물이 나오질 않는다.

 

 

그래서 어떻게 회개해야 할 지,

 

내 회개가 하늘에 올라가고는 있는지

 

의심에 의심이 꼬리에 꼬리를 무는 것이다.

 

진실한 마음으로 회개했다면

 

그 회개는 하나님이 받으신다.
 

 

 

물론, 눈에 보이는 큰 죄를 지어서

 

어떤 결정적인 계기를 만나

 

눈물로 회개할 때도 있다.

그렇게 회개한 사람이라도 회개할 때마다

 

그런 감정을 가지고

 

회개하게 되는 것은 아니다.

 

 

 

사소한 죄를 회개할 때는

 

다소 우리의 감정이

 

그렇게 심각하지 않게 회개할 수도 있다.

그렇다 할지라도

 

그 회개는 하나님이 받으신다.

많은 사람들이

 

회개를 감정과 연결하는 경우가 많다.

 

 

 

물론, 감정이 중요하다.

이 감정은 굳어진 마음을 깨뜨리고

 

진정 주님께 나아가는데

 

큰 작용을 하는 것이 사실이다.

실컷 울면서 회개하면

 

주님을 더 사랑하고픈 마음이 생긴다.

 

 

 

그렇다고 해서 감정이 회개는 아니다.

죄에 대한 슬픈 감정을 가지고

 

행동이 변화되고,

 

죄를 끊었다면

 

그 감정이 귀하겠지만,

죄를 끊는 결단으로 이어지지 못한다면

 

그 감정 역시 큰 의미가 없게 된다.

 

 

 

회개에 있어서

 

감정은 행동을 변화시키기 위한

 

하나의 '과정'이라는 것을 잊어서는 안된다.

실컷 울고 나면 회개된 것으로 착각한다.

 

 

 

 

아니다.

다윗이 침상이 젖도록

 

간음한 것을 회개하였다. 

 

그렇게 회개할 때

 

하나님이 받아 주신다.
 

 

 

그러나 더 중요한 것은

 

그런 회개의 감정으로

 

다시는 간음죄를 짓지 않는 행동이다.

그것이 진정한 회개이다.

 


 

 

다윗이 그렇게 침상이 젖도록

 

눈물을 흘리며 회개해 놓고,

또다시

 

그런 죄를 반복한다면 어떻게 될까?

과연 시편 51편에 나오는 그 회개가

 

진정한 회개라고 하겠는가?



감정은 따라오는 것이다.

죄가 깨달아질 때,

 

 

그것이 잘못되었다는 후회감이 밀려 올 때

 

눈물이 터지는 것이다.

그러나 후회하는 감정으로

 

눈물을 흘린다고 해서

 

회개는 아닌 것이다.

착각하지 말라!
 

 

 

많은 자들이 교회 와서 울면

 

그것이 회개인 줄 안다.

물론 이 단계가 필요하다.

 

울며 회개함으로써

 

죄사함 받게 되는 것이다.

그러나 그 단계에서 한 걸음 더 나아가

 

'회개에 합당한 열매'를 맺어야 한다.

 

 

 

회개에 합당한 열매를 맺지 못하면

 

어떻게 한다고 하였는가?

찍어 불에 던진다 했다.

즉, 교회 와서 회개한다고 울긴 우는데,

 

삶이 바뀌지 않을 경우엔

 

회개에 합당한 열매가 없기 때문에

 

결국 지옥불에 던져진다는 것이다.

 

 

 

 

그러니 회개의 감정을 통해

 

'열매'를 맺는 것이 중요하다.

 

어떤 사람은 회개할 때

 

큰 감정이 없을 수가 있다.

그런데 날마다 회개하면서

 

삶이 조금씩 변하고 있다.

죄를 끊어 나가고 있다.
 

 

 

삶에 열매들이 나타나고 있다면,

 

그 사람이야말로

 

진정한 회개의 삶을 살고 있는 것이다.

주님이 원하시는 것은 '변화'이다.

옛사람을 벗어 버리고

 

새사람을 입는 것이다.

 

 

 

이런 변화의 삶이

 

진정 회개의 열매들이다. 

 

주님은 이런 자들을 기뻐하시며,

 

하늘에 집을 지어주고 계신 것이다.

그러니

 

눈물흘리며 회개하지 않았다 해서

 

회개한 것을 의심할 필요는 없다.

 

 

 

눈물을 흘리며 회개했든,

 

눈물없이 회개했든,

 

회개한 다음에

 

그 죄를

 

끊어 버렸느냐

 

끊어버리지 못했느냐가 중요하다.

끊었다면 진정한 회개를 한 것이고,

 

끊지 못했다면 다시 회개해야 할 것이다.


 

사단은 의심을 준다.

회개한 것을 또 회개하게 하고,

 

죄가 용서되었는지 의심을 품게 한다.

 

의심하는 자는

 

그 기도가 상달되지 않는다고 했다.

예수의 피를 믿으라!
 

 

 

우리의 입으로 죄를 자백하면

 

 

예수님이 보혈로

 

모든 죄를 씻어 주신다는 것을 믿으라!

그리할 때 모든 죄는 사해지는 것이다.

그리고

 

다시는 그 죄를 짓지 않도록 하면 된다.
 

 

 

그러다 다시 그 죄를 지었을 때, 

 

잘못했다고 회개하면 된다. 

 

 

예수님은

 

우리의 기도를

 

받아 주시기를 원하시는 분이다.

누구든지 예수님 앞에 나아가

 

 

 

 

 

무릎꿇고 잘못했다고 하면

 

주님은 사랑으로 받아 주신다. 

 

리고

 

다시 죄를 짓지 않도록 노력하며,

 

피흘리기까지

 

죄와 싸우는 그런 모습을

 

주님이 기뻐하신다.

 

그러면서 우리는

 

천국을 향해 전진해 나가는 것이다.

 

 

조봉상 목사

 

 

 

자료출처: 회개한 것을 의심하지 말라!

 

 

 

 
출처 :깨어있는 주님의교회 (The Lord`s Church staying awake) 원문보기  

 

 

 

 

 

 

유교식& 기독교식 장례식장 빈소에는

 

하나님이 없고, 사단이 왕노릇 한다

 

 

 

세상 떠난 장인의 장례식장 이야기 입니다. 이제 갓 교회를 출석한 처가집 맞상주가 선택한 유교식 장례과정의 종교행위들을 아래와 같이 적어 보았습니다. 중요한 점은, 남녀노소 빈부귀천을 통틀어 고인의 시신은 비인격체인데도 불구하고, 인격체로 대하고 있다는 점입니다. 고인의 영혼은 창조주 앞으로 불려간 것이니 이세상에 없다는 것을 알아야 하며, 누구든지 죽으면 사후세계의 천국이나 지옥으로 들어가게 됩니다.

 

 

1. 영정을 국화로 장식하여 살아있는 인격체 대하듯이 극진한 예를 갖춘다.

2. 문상객이 고인 추모하도록 향 또는 흰국화를 준비하여 예를 갖추게 한다.

3. 염과 입관의식 참여 전, 빈소에서 직계가족들이 모여 절하며 제사를 지낸다.

4. 염과 입관을 참관하러 영안실에 내려가니, 장례지도사가 시신에게 절 한다.

5. 장례지도사 안내 따라, 가족들 각자가 시신에게 잘못을 고하고 용서 구한다.

6. 발인 전, 빈소에서 직계가족이 모여 영정앞에 한사람씩 절하며 제사 지낸다.

7. 시신 운구차 앞, 관 위에 직계가족 한사람씩 앞으로 나가 울며 흰국화 바친다.

8. 화장장 불가마로 관 들어가기 전, 시신 향하여 일제히 가족들이 절을 올린다.

9. 화장하는 동안, 대기실 빈소에서도 영정앞에 한사람씩 절하며 제사를 지낸다.

10. 납골당 이동 중, 고인 온기를 느끼라고 한사람씩 유골함에 손을 갖다 댄다.

11. 장례후 2일째, 음식 준비하여 가족들이 납골당 유골함 앞에서 제사 지낸다.

 

 

유교식 장례와 비교하기 위하여, 기독교식 장례는 어떻게 진행하는가?를 아래와 같이 적어 보았습니다. 부친의 경우, 기독교식으로 행했던 장례 과정을 적어 봅니다. 국내외 한국교회 기독교식 장례는 유교+불교+천주교(미사)+기독교(가인제사)로 혼합된 것임을 알려 드리고 싶습니다. WCC 종교다원주의*종교혼합주의 정신이 기독교식 장례에도 깊숙이 뿌리 박혀 숨겨져 있습니다. 이렇게 행하면 지옥 갑니다.

 

 

1. 죽음 판정 받고 산소 호흡기 무의식 상태로 목사의 약식 물세례를 받게 한다.

2. 청각은 마지막까지 살아 있다 하여, 고인 귀에 대고  천국에서 만나자고 했다.

3. 영안실 입관 전, 장례식장 빈소에 모여 목사 집례에 따라 입관예배를 드린다. 

4. 영안실 내려가, 염과 입관 진행과정을 보며 고인의 마지막 모습을 참관한다.

5. 발인 당일 , 장례식장 빈소에 모여 목사 집례 따라 발인예배를 드린다.

6. 시신 운구차로 관 운반하여 화장장에서 화장하고, 납골당에 안치한다.

 

 

위 기독교식 장례 4번및 6번 항목은 별도 종교의식이 없으므로 우상숭배로 정하지는 않겠습니다만, 유교 정신이 많이 깃든 기독교인 초신자나 직분자들은 시신을 화장하는 동안에 납골예배를 드린다고 합니다. 그리고, 납골당에 유골함을 안치한 후 2~3일 정도에 삼오제 예배를 드린다고 하고요. 시신 매장의 경우에는 하관예배 드리고, 2~3일 지나 삼오제 예배를 드리며,  불교에서 유래한 고인 사망 49일째에 49제 예배를 드린다고 합니다.

 

 

나중에 시신의 뼈만 모아서 이장할 때는 이장예배를 드린다고 합니다. 이것이 기독교식 예배입니까? 아니면, 유교*불교가 합쳐진 기독교식 예배입니까? 두가지 모두 다 하나님께 올려 드리는 성경적인 예배가 아닙니다. 죽음을 선고 받고 산소호흡기를 부착한  상태에서, 부친의 머리에 행한 물세례라든지, 산소호흡기를 뗀 이후에 장례예배를 행한 그 모든 행위는 고인과는 아무 상관도 없는 우상숭배에 해당하므로, 

 

 

기독교회측에 신청하거나 교회에서는 왜곡된 집례를 해 주지 말아야 합니다. 남은 유족들 슬픔을 잠재우고 마음 편해 보려는 자구책일 뿐입니다. 맨처음에 소개한 장인의 유교식 장례는 우상숭배로서 비성경적인 종교행위이고, 사단과 마귀들이 경배받는 일인데, 행하는 이들이 알지도 못하고 시행하는 것입니다. 동시에, 국내외 한국교회에서 기독교단및 교회법으로 시행하는 장례예배및 추도예배도 혼합주의 우상숭배 입니다.

 

 

끝까지 아니라고 우기고 고집하며 행하면, 나중에 지옥에서 이를 갈며 땅바닥을 칠 것입니다. 이러한 가인식 예배를 행하는 빈소의 장례예배나 추모장소의 추도예배에는 하나님이 안계시고, 마귀들의 왕인 사단이 경배 받고 있다는 점을 분명히 알아야 합니다. 온교회와 기독교인들이 사단에게 속아서 지옥갈 일들을 쌓아가고 있는 일인 것입니다.

 

 

그러나,

두려워하는 자들과

믿지 아니하는 자들과

흉악한 자들과 살인자들과

음행하는 자들과 점술가들과

우상 숭배자들

거짓말하는 모든 자들은

불과 유황으로 타는 못에 던져지리니

이것이 둘째 사망이라. (요한계시록 21:8)

 

 

그러므로, 예수피 앞에 마음을 찢어 회개하고 청산하면 살 길이 열리게 됩니다. 그러나, 회개없이 죽으면 지옥갑니다. 성경의 장례법은 종교행위 자체가 없이, 사망 당일에 시신을 즉시 처리합니다. 어느 분의 자료를 보니까, 한국의 일반 국민은 3일장이고, 명망가는 5일장이며, 국민장은 7일장이고, 국장은 9일장이라고 합니다.

 

 

과거에, 일반국민도 5일장을 많이 치뤘는데 3일장으로 바뀌어서 유족들의 장례 고생이 많이 탕감받은 셈입니다. 앞으로, 2일장이나 1일장으로 바뀌었으면 합니다. 죽은 시신은 말이 없는 비인격체이고, 썩어 흙으로 돌아가야 하기 때문에, 사망 당일에 장사지내는 것이 성경적 입니다. 인격체인 영혼의 알맹이는 주님 앞으로 불려간 것입니다.

 

 

글쓴이: 박노아 / 은혜와진리교회(하나님의성회)

 

 

 

예장-총공회 교단은 장로교 약170개 교파 가운데 하나인 건전한 기성교단 입니다. 희망사항은, 170개 장로교를 가칭.<한국장로교> 1개로 통폐합 했으면 하는 것입니다.^^

 

 

 

[카페로 초대합니다] 가입과 동시에 정회원이 됩니다!!
우상숭배를 금지하는 모임:
http://cafe.daum.net/0676

 

 

  클릭하세요: 원문보기  

 

 

[박노아 덧붙임]

 

김수영 목사께서 장문 글을 써서 알리려고 하는 것이 있습니다. 비밀휴거*세대주의 시한부종말론*바코드 666표에 빠져 믿고 전했는데, 나중에 사단에게 속은 것을 회개하고 사단의 거짓말을 밝히 드러내서, 교회들이 속지 않도록 하려는 사명자 마음이 강하게 보입니다. 베리칩은 사단의 미혹이요, 한번 빠지면 혼자서 헤어 나오기 어려운 늪입니다. 그래서 이 사실을 알려 드려려는 것입니다. 베리칩 전도자 지옥증언 3편과 조봉상 목사 베리칩 회개기도문을 통하여 성령님이 영적 자폐증에 걸린 박노아를 건져 내셨습니다. 하나님 아버지께 모든 영광과 찬사를 돌려 드립니다. 열심히 전하는 것이 소중합니다. 감사합니다.

 

선택론이 궁금하네요^^

질문자: cosmo , http://cafe.daum.net/0676/MBa8/8


오늘, 교회에서 하나님이 특별히 선택하시고 쓴다는 얘기 들어서 제가 선택론은 틀렸다고 했더니, 그럼 에서랑 야곱은 태어나기 전에 하나님이 에서는 싫어하셨는데, '대답해 보라' 그래서 잘 모르겠다고 말했어요. 왜 그럽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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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변자: 박노아

 

상당히 어렵고 난해한 질문을 주셨습니다.^^ 이삭의 나이 40세에 리브가와 결혼하여, 여러해 동안에 임신하지 못하자, 이삭이 하나님께 간절히 기도를 드렸는데, 리브가가 아이를 잉태합니다. 기도의 응답입니다. 그런데, 문제가 생겼습니다. 뱃속에 있는 아이가 발로 차서 리브가를 힘들게 하니까, 하나님! 왜 이러는 것입니까?라고 기도를 드립니다. 철저한 기도의 사람이지요. 창세기 20:23절에, "두 국민이 네 태중에 있구나. 두 민족이 네 복중에서 부터 나누이리라. 이 족속이 저 족속 보다 강하겠고, 큰 자가 어린 자를 섬기리라."..기도에 대한 응답으로 말씀하셨습니다.

 

그런데 성경을 보니까, 해산기한이 되어서야 쌍둥이 가졌다는 것을 알았다고 했습니다. 쌍둥이를 달라고 기도를 드린 것이 성경에 없는 것으로 보아 쌍둥이는 하나님께서 허락하여 주신 은혜로 여겨집니다. 그런데, cosmo님 질문을 보면, 야곱은 특별히 선택함을 받았고, 에서는 선택받지 못했다고 하는 부분에 대하여 신앙갈등이 있으신 것 같군요. 선택론은 예정론이라고 성경 전문가들은 말합니다. 칼바르트*어거스틴*루터*칼빈*베라..등이 예정론을 신봉한 대표적인 신학자라고 하네요. 예정론의 해석에 따라 이중예정이냐? 아니냐?라고 주장하면서 많은 주장과 반론들이 가득합니다.

 

죄를 창조하신 하나님! 마귀를 창조하신 하나님! 내가 죄짓도록 하신 하나님! 내게 병을 주신 하나님! 내가 그시간에 교통사고를 당하도록 예정하신 하나님!..등으로 표현하면 지나친 예정론에 빠진 해석이라고 봐야 합니다. 우리에게 자유의지를 주셔서 취사선택할 수있는 부분이 분명히 있음을 제외시켜 버린 것입니다. 그렇게 되면, 하나님은 독재자이고, 죄와 악을 조장하시는 분으로 몰아가는 사단의 궤휼에 빠질 수가 있습니다. 하나님의 예정*섭리*주권은 분명히 있으면서, 우리 인생들의 자유의지 취사선택을 동시에 인정하지 않으면 안되는 것입니다.

 

사주팔자를 믿고 신봉하는 사람들은 신(막연한 개념의 무서운 존재)께서 사람마다 자기가 어찌할 수없는 팔자소관같은 운명이 있다고 믿습니다. 자신이 어떻게 할 수없는 사항인데, 점치는 자들이 알려준 대로 해서 그것을 모면해 보려고 하지요. 사단의 계략중의 하나라는 것을 그리스도인들은 잘 압니다. 저도 사주팔자를 믿고 살던 때가 있었으니까요. 마치, 하나님의 예정만 있고, 우리의 자유의지 선택을 무시해 버린다면 기독교가 이세상 잡신숭배하는 사람과 다를 바가 없다고 봅니다. 지나친 하나님 예정은 내가 짓는 죄까지도 하나님께 넘기는 성령훼방죄를 짓게 됩니다.

 

내가 그 순간에 죄짓도록 하나님이 예정하셔서 내가 죄를 지었고, 그 죄를 깨닫게 하신 분이 성령님이신데 우리 자신이 회개를 하도록 하신다고 합니다. 후자는 맞는데, 전자는 꿰맞추는 식(병주고 약주는 식)의 궤변입니다. 제 경우를 예로 들어 말씀드림을 양해해 주시기 바랍니다. 20대 후반에 결혼해서 큰아이를 갖게 되었습니다. 기도드리지 않았어도 자녀가 생겼지요. 전적인 하나님 예정 섭리와 주권으로 되어졌다고 고백하게 됩니다. 이 부분에서 우리 가정에 자녀를 위탁해 주신 하나님 창조 예정을 부인하지 않습니다. 그런데, 저는 한자녀만 키우겠다고 결심을 굳게 세웠습니다.

 

이런 얘기를 들은 제 아내가 안된다고 합니다. 시댁 부모님이 섭섭해 하신다는 것이지요. 큰아이가 딸이어서 그랬을 것으로 추정합니다. 저의 부모는 유교적인 분이었고, 당연히 장남인 제가 두번째 자녀는 아들이어야 한다고 생각할 것이라는 계산으로 반대를 주장했다고 생각합니다. 그런데, 저는 완강히 거부를 하다가 아내 뜻에 따르기로 했습니다. 저희 부부가 당시에 주고 받은 이야기를 주님께서는 다 보고 들으셨을줄 압니다. 대화하는 중에도 역사하여 부부의 마음을 주장했다고 볼 수도있습니다. 그렇다고 해서 하나님의 예정으로 저희 부부의 자유의지를 완전하게 꺾은 다음,

 

우리 가정에 자녀 둘을 주기로 작정된 예정을 성취하셨다고 보는 것은 지나친 예정론인 것입니다. 두번째 자녀도 딸이었습니다. 만약에, 아내가 더 강하게 주장하기를 세번째는 틀림없이 아들을 주실 것이니 갖기로 합시다! 해서 제가 동의하고 세번째 자녀를 얻었다고 하지요. 하나님의 예정에 세명의 자녀가 정해져 있었느냐?고 보는 것은 무리한 예정론입니다. 나는 죽었다 깨어나도 잘 키울 능력이 없어서 두자녀만 하기로 하고 아내의 의견을 묵살해서 두자녀만 키웠다면, 하나님의 예정이 3명인 것을 급하게 2명으로 변경하신 것일까요? 아니면 처음부터 2명이었을까요?

 

이렇듯이, 예정론은 우리 자유의지가 없어져 버리는 오류를 범하기 쉽습니다. 죄는 내가 안지어야지, 하나님 예정으로 죄 짓게 했다는 말은 사단의 거짓이 섞인 것입니다. 천사장이 타락하여 사단이 된 것도 하나님 예정이라고 믿는 장로교 어느 교파는 결국 하나님께서 사단 마귀들을 창조했다는 문자적 해석을 하여, 성경을 더하고 빼는 오류를 범한 것입니다. 죄를 알지도 못하는 분이시고, 회전하는 그림자도 없으신 전능하신 하나님께서 그러실 수가 없지요. 지옥을 하나님이 원하여 만든 것이 아니라, 타락한 천사장 루시퍼와 그를 따르는 천사 1/3을 가둘 곳으로 만든 것입니다.

 

에서는 버리고 야곱을 선택했다는 선택론에 대한 답변입니다. 선택론이 지나치지만 않으면 비성경적이라고 할 수는 없습니다. 하나님 독생자께서 처녀인 마리아 몸에 잉태된 일로 고민하는 요셉에게 주의 사자가 자세하게 지시하시는 장면이 마태복음 1:18~25에 소개됩니다. 요셉은 마리아와 정혼만 했지, 마리아와 잠자리를 하지 않았기 때문에 상당히 부담스런 일이라, 마리아와의 교제를 가만히 끊고자 했다고 나옵니다. 마리아 못지 않게, 요셉도 하나님을 진실로 믿은 사람입니다. 그래서 요셉은 의로운 사람이라는 말씀이 쓰여 있습니다. 노아와 욥도 의로운 사람이라고 했고요.

 

이런 맥락에서 본다면, 하나님의 사람에게 앞으로 될 일을 미리 알려 주시기도 한다는 것을 인정한다면, 하나님의 예정과 무관하다고는 할 수없겠습니다. 아버지 이삭은 에서에게 장자가 받는 하나님의 모든 복 빌어줄 결심을 갖고 있었습니다. 그러나, 에서의 선택에 문제가 발생합니다. 팥죽 한그릇의 시험을 통과하지 못했지요. 하나님이 팥죽 한그릇 시험을 통과하지 못하도록 예정하신 것은 아닙니다. 에서의 자유의지로 취사선택을 그렇게 하므로서 오는 불이익을 받은 것입니다. 나중에 후회하고 억울해 하면서 야곱을 죽이려 하나, 야곱의 살려달라는 기도를 듣고 응답하십니다.

 

부족하지만, 질문에 대한 답변이 되셨으면 합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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